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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가액이 늘고 세금은 줄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현재로서는 빗나간 셈이다.

 

올해 들어 7월 첫째 주까지 대구 아파트 가격은 3.48% 내렸다.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내렸다. 미분양도 많다. 5월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6816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2만7375가구)의 4분의 1이 이 곳에 몰려 있다.

 

대구 중구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기 집에 사는 사람들은 굳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만기가 다가온 임차인들도 집을 사지 않고 웬만하면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려는 분위기”라면서 “큰 개발 호재나 있어야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돌아오고 실수요도 커질 것 같다”고 했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 이유로는 공급이 많다는 점이 첫 손에 꼽힌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대구에는 올해 1만9812가구, 내년 3만3752가구, 2024년 2만804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신축 주택 공급이 많아지면 임대 물량도 늘어 집값은 물론 전·월세금도 오르기 어렵다.

 

분양권 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대구 동구의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 때 새 아파트로 옮겨가려는 사람들에게 매도하려고 분양권 투자를 한 사람들은 오히려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매도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부산 시민공원 푸르지오은 오픈준비중에 있습니다